‘희망사다리’ 통해 등록금·취업 두 마리 토끼 잡은 대학생들

2013-08-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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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장학재단 ‘중소기업취업전제 희망사다리장학사업’ 8일 첫 장학증서 수여식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대학생은 등록금과 취업 걱정을 동시에 덜고, 기업은 맞춤형 우수인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윈-윈’을 추구할 수 있는 국가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중소기업취업전제 희망사다리장학사업’으로, 첫 장학생으로 선발된 517명 중 대표자 100여명이 8일 오후 한국장학재단에서 장관 명의로 장학증서를 받았다.

‘희망사다리 장학사업’은 대학생에게 학기별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해주고,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100억원을 책정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사업을 통해 대학의 현장실습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우수 인력이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될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미래는 밝아지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 이훈군(전북대 환경공학 4년)은 “저에게 큰 걱정이었던 등록금과 취업이라는 두가지 부담을 떨쳐냈다”며 “첫 희망사다리 장학생으로서 모범이 되어 더 많은 후배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행사로 중소기업 MAP한터인종합건축 한일호 대표, M&A오토메이션 이승우 대표, 블루앱스주 이동성 대표가 참여 장학생들과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약정하는 고용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희망사다리 장학생들은 1, 2학기 방학기간 중 고용계약한 중소기업에서 40시간 이상의 기초직무훈련(OJT)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게 된다.

한편, 2학기 희망사다리장학금은 22일까지 대학 추천을 통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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