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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 [사진=MBC '오로라 공주'] |
송원근은 해당작품에서 박사공(김정도)의 동성 연인 나타샤로 출연했다. 하지만 최근 사공과 노다지(백옥담)가 애정전선을 형성하면서 역할이 축소돼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이로써 임성한 작가는 지난 5월 20일 '오로라 공주' 첫 방송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에 총 9명의 인물을 하차시켰다. 오로라(전소민)의 아빠인 천왕식품 회장 오대산(변희봉)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오금성(손창민)의 불륜녀인 박주리(신주아)는 한국을 떠나 다른 남자와 동거하는 설정이었다. 오로라의 세 올케들은 천왕식품의 부도 이후 미국으로 한꺼번에 출국하더니, 오로라의 세 오빠 오왕성(박영규), 오금성(손창민), 오수성(오대규)은 부인의 갑작스러운 사고와 위암 발병 소식에 황급히 미국으로 떠났다. 비중 있던 배우들이 줄줄이 하차하자 시청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번에 하차하게 된 송원근은 아이돌 그룹 OPPA로 데뷔한 가수 출신으로 주로 뮤지컬에서 활동을 펼쳐 왔으며 런(RUN)이라는 이름의 솔로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