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시험 9월 첫 시행

2013-08-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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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시험이 오는 9월 28일 처음 시행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마케팅, 의료 관광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시험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시험은 국제진료와 의료관광이 융합된 직종의 특징을 반영했다. 보건의료서비스지원관리, 관광서비스지원관리 등 5개 필기과목과 보건의료관광실무에 대한 실기시험으로 구성됐다.

필기시험은 사지선다형이며,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한다. 실기시험은 단답형 또는 서술형이며, 60점 이상 득점해야 한다. 외국인 환자를 상대하는 업무 특성상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일정수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을 응시자격 심사기간에 제출해야 한다.

공단에 따르면 국제 의료 시장은 지난해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외국에 나가서 진료를 받는 미국인 환자수는 2010년 600만명에 달했다.

아시아권은 태국, 싱가포르가 외국인 환자 유치 선두 국가로, 2009년 기준 싱가포르가 56만명을 유치한데 비해 한국은 10분의 1 수준인 6만명에 불과했다.

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의료비도 저렴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전문 인력 양성 차원에서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시험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응시원서는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7일간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 큐넷(www.Q-Net.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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