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경제교육 배움터”

2013-08-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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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한국거래소가 국민의 경제교육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거래소는 현재 교사,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금융소외계층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거래소에 방문해 경제교육을 받은 국민 수가 작년 한 해만 1만7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KRX국민행복재단과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지난 6월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전국 70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할 '제3기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거래소는 지난 2003년부터 교사대상 증권시장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는 초·중학교 교사가 교육 일선에서 학생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교사들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수가 가능하며 지난 2010년부터 교육 심화과정이 신설돼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수준별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초·중학생들은 거래소에 직접 방문해 증권 시장 전반과 거래소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고등학생들은 거래소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해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대학생, 일반인, 금융소외계층도 거래소에 간단한 신청 절차를 거치면 거래소 방문과 경제교육 프로그램 참가가 가능하다.

거래소는 KRX국민행복재단을 통한 금융교육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이 재단은 전문적인 사회공헌사업 전개가 목적이며 1000억원을 기본재산으로 출연해 만든 별도 공익법인이다.

사회공헌사업 분야는 저출산, 저소득층, 지역사회, 인재양성, 다문화가정, 개발도상국 등으로 나뉜다. 국민행복재단은 이들 분야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매년 직전사업년도 당기순이익 1%를 이 재단에 추가 출연하며 사업 재원을 확충하고 있다.

재단이 실시한 사회공헌활동을 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 1월까지 지역아동센터 130개소 청소년에게 대학생 자원봉사자 200명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또 작년 4월부터 ‘초등학생 토요금융교실’을 운영해 전국 초등학교 170학급 3400명에게 기초금융교육이 이뤄졌다.

같은 기간 중·고등학생 4만여명, 대학생 1200명이 생활금융 및 직업탐색, 합리적 소비문화 등을 주제로 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중추기관으로서 국민을 대상으로 경제 및 금융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 중”이라며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투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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