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우리음식硏 ‘해조류음식’ 보급 선도

2013-08-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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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해조류박람회 음식체험 레시피 개발 ‘구슬땀’

아주경제(=광남일보)김도호 기자=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내년 4월 개막하는 ‘2014 완도 국제 해조류박람회’에 선보일 청정해조류 음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7일 내년 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요리에 관심 있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완도우리음식연구회’를 결성하고 레시피 개발, 균형식단 보급 등 음식문화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회원들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그동안 연구모임에서 연구한 △해조류 또띠아롤 △해초주먹밥 △해초라면소스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웰빙 식품체험 요리를 선보이는 등 해조류 응용 요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일본에서 기술을 전수받고 있는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과 해초국수 등 흥미로운 음식체험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완도농업기술센터 위윤열 소장은 “내년 해조류박람회를 계기로 국민들의 해조류 음식문화 보급 및 부가가치 향상을 목표로 연구와 교육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우리음식연구회는 완도지역 전통음식 발굴 및 보존, 지역농산물 이용 음식개발, 솜씨 보유자의 상호 친목 도모, 음식솜씨와 정보를 교환 완도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서 완도에 거주하는 군민은 누구나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1-550-5973)로 신청하면 가입할 수 있다.

완도군은 또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 강진, 장흥, 영암, 진도 등 인근 6개 지자체 위생관리담당 및 외식업지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이웃 자치단체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했으며, 관람객 유치 홍보와 음식ㆍ숙박업소의 친절서비스 등 상호 업무지원과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내년 4월 11일부터 한 달간 완도 해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완도군은 박람회를 통해 육지 식량자원의 오염에 따른 미래식량 대체자원으로서의 해조류를 재조명하고 해조류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전략과 에너지원으로서의 이용 방법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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