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차량위주의 교통정책으로 보도폭이 협소한 구간을 연차적으로 확장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가 보행시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간 중앙동 상가지역을 비롯해 양지초, 호원초, 진흥초와 별망중 일대 보행자가 많은 지역, 학교 통학로에 지난 2009년부터 우선적으로 60억의 예산을 들여 보도를 개선·확장한 바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풍림아파트, 주공그린빌 15단지에서 17단지, 양지마을 아파트 일대 보도폭을 2m에서 5m로 확장하는 공사도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보행권 보장에 대한 법률인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행환경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 보행자의 안전이 각종 시설물의 설치, 차량의 소통에 따른 편익보다 우선 고려하여 보행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기용 교통정책과장은 “차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가치관 아래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조성이 복지안산 건설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