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 날아가

2013-08-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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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女오픈 4R 전반에만 5타 잃어…선두와 14타차로 벌어져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013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대기록을 노렸던 박인비(25·KB금융그룹·사진)의 꿈이 무산됐다.

박인비는 4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GC 올드코스(파72)에서 속개된 대회 4라운드에서 전반 아홉 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5타를 잃었다.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한 데 이어 4번홀(파4)과 5번홀(파5), 8번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이로써 오후 9시40분현재 4라운드 9번홀까지 중간합계 5오버파를 기록중이다. 40위권이다. 

3라운드 종료때까지만 해도 선두권과 9타차였으나 지금은 14타차로 벌어졌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박인비가 남은 9개홀에서 14타차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하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올해 열린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3개를 휩쓴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최초로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을 노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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