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또 ”주마 대통령은 짐바브웨 국민이 평화롭게 선거를 실시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모든 정당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며 ”짐바브웨와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계속해 이어나갈 것임을 천명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언급은 짐바브웨 주요 야당인 민주변화운동 모건 창기라이 후보가 부정행위가 저질러졌다며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무가베 대통령 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짐바브웨는 지난 2008년 대선에서 유혈 폭력사태가 발생해 무가베 대통령-창기라이 총리 거국정부가 구성됐고 이후 주마 대통령 중재로 대통령의 임기 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새 헌법이 통과돼 지난달 31일 대선이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