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표준 외국어표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 사이트(dictionary.seoul.go.kr)가 이달부터 공식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기존에 있던 영문표기 사전(englishname.seoul.go.kr)을 중·일어로 확대한 것이다. 검색창에서 한글로 원하는 표기를 검색하면 3개 국어 표기를 한데 확인할 수 있다.
음식명의 경우 한국관광공사, 문화재는 문화재청 표기 기준을 각각 따랐다. 도로명은 안전행정부 도로명 주소(juso.go.kr) 표기 사이트를 시민들에게 안내해 사용 효율성을 높였다.
중국어 표기는 방한 중국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최대 목적으로 보편성과 실용성이 충분히 고려됐다. 서울시는 단어 검색시 오류발견 땐 이를 신고할 수 있도록 접수창을 마련했다.
김기현 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외국어 표기사전 사이트는 향후 관련기관과 지속적 통일화 협의를 거쳐 내·외국인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