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사업 추진

2013-08-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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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르면 10월부터 2017년까지 저소득층이 디지털TV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5일부터 가전사를 상대로 저소득층 전용 디지털TV 선정공고를 내고 내달 6일까지 한달간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시청각 장애인,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급 디지털TV는 시청자 선호와 가격 부담을 고려해 22형부터 42형까지 다양하게 제공하고 디지털방송 수신기능, 해상도, 시야각, 청각 장애인용 자막방송 등 방송시청에 필수적인 기본 기능을 갖췄다.

판매 대수는 가구 당 1대로 제한한다.

미래부는 매년 신제품 출시 시점에 맞춰 저소득층 전용 디지털TV 사양을 재공모하고 분기별 가격을 조정해 시장가격을 반영할 계획으로 TV 제조사를 대상으로 경쟁 공모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TV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가격, 품질, 보증 수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용 제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과거 디지털TV보급사업에서 TV구매보조를 받은 가구를 제외한 모든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TV 보급사업을 2017년까지 매년 공모를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디지털TV를 구매한 저소득층이 디지털방송 매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상파 직접수신,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 등 다양한 디지털방송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선택에 따라 관련 방송사업자에게 연락해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센터를 설치해 디지털TV 구매를 원하는 저소득층 가구가 구매신청을 하면 저소득층 여부를 확인하고 디지털방송 매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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