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모콘의 무한 진화.."나만의 리모콘이 스마트폰 속으로"

2013-08-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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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티브로드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HTML5 기반 스마트 셋탑박스인 '스마트 플러스'의 스마트 리모콘앱이 가입자들 속으로 빠르게 파고 들고 있다. 출시 한 달여 만에 앱 다운로드가 1000여건에 달하며 가입자 수를 이미 넘어섰다.

티브로드 스마트 리모콘앱은 가입자의 편리한 셋탑박스 조작을 위해 전원, 채널, 음량뿐 아니라 상하좌우 이동, 단축키 사용, 문자입력 등 리모콘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이패드앱에서는 스마트셋탑박스 메뉴를 그대로 재현했다.

기존에는 가입자가 티비를 보면서 메뉴를 이용할 때 메뉴로 인해 화면이 가려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패드앱을 사용하면 티비는 티비대로 보면서 시청방해 없이 패드를 통해 TV편성표나 VOD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패드를 가상 키보드로 활용해 검색하면 편리하게 문자입력이 가능하다.

스마트셋탑을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에는 아이패드를 터치패드로 활용해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티브로드 스마트 리모콘앱은 개인정보 보안 및 가입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폰이나 패드에 리모콘앱을 설치하더라도 셋탑박스에서 생성된 일회용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앱 사용이 가능한데, 이는 외부의 타인이 나의 셋탑박스를 접근할 수 없도록 보안을 유지해 준다.

아이패드앱에서는 모든 메뉴를 셋탑박스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지만, 유료서비스의 최종 구매나 가입은 앱 안에서 결제되는 것을 차단하고 셋탑박스를
통해 구매비밀번호를 입력했을 때만 가능하게 해 사용자의 실수나 부주의로 인한 요금 민원을 방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스마트셋탑과 아이패드용 리모콘앱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화 서비스다. 기존에는 온 가족이 동일한 셋탑박스를 쓴다는 이유로 가족 개개인의 사용방법과 나이 차이, 선호도 등이 무시됐다.

하지만 스마트셋탑의 경우 박스는 여전히 하나지만 개인별로 쓰는 패드가 다르다. 즉 셋탑박스에서 가족별로 다른 계정을 만든 뒤 각자의 아이패드에서 자기의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취향과 연령 정보에 따라 서로 다른 선호채널, 예약 프로그램 관리, 즐겨찾는 VOD 메뉴를 등록하는 것이 가능하고, 계정별 시청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선호하는 장르의 VOD를 추천받는 것도 용이해졌다.

티브로드 스마트 리모콘앱은 스마트셋탑박스 전용앱이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티브로드 고객센터를 통해 스마트셋탑박스로 먼저 교체해야 한다.

스마트 리모콘 앱은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아이패드를 모두 지원하며, 하나의 스마트셋탑에는 최대 10개까지의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록이 가능하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패드나 PC로 앱의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나아가 N스크린 서비스와 접목해 각종 스마트 기기를 스마트셋탑과 똑같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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