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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가 거주할 집. |
송씨는 직장 은퇴 후 중동에서 해외근로자로 7년간 일하고 귀국 했으나 처의 외도로 이혼하고 노숙생활을 하는 등 어려운 삶을 살았다. 지난 2009년부터는 월 22만원 고시원에서 지내며 무료급식소‘밥퍼’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위원회 기금으로 어르신이 거주할 집의 보증금을 마련했고, 열린사회동대문중랑시민회 해뜨는집은 도배 장판 등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또 한양부동산은 무료로 계약서를 작성해줘 새 삶을 시작하는 송씨에게 힘을 보탰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지역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 중심으로 동 희망복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자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