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주파수 경매 신청서 제출..'쩐의 전쟁' 점화

2013-08-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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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에 이어 LTE(4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참여신청서를 제출했다. KT도 오후 참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주파수 전쟁이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SK텔레콤 정책협력담당 상무는 주파수 경매 신청서 마감날인 2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미래창조과학부를 찾아 참여신청서를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주어진 경매규칙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구체적인 경매 전략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각사의 입장이 달라 어떤 경우에도 담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또 “지난 2011년에는 두 개의 사업자가 경매를 했지만 이번에는 세 개의 사업자가 여러 주파수 대역을 놓고 경쟁을 하는 것이여서 시간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11년 당시 경매에는 SK텔레콤과 KT만 참여했었다.

주파수 할당 경매 참여 신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이번 주파수 경매는 2개의 밴드플랜에 대한 경매를 통해 높은 입찰액이 제시된 밴드플랜과 입찰자를 선택하는 동시오름입찰방식이 적용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참여 기업들의 자격요건을 따지고 나서 이달 중순 경 주파수 경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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