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국제핵융합로 중앙연동제어장치 턴키사업 수주

2013-08-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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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전력기술(KEPCO E&C)과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약 780만유로(약 113억원) 규모의 중앙연동제어장치의 설계 및 구매, 시운전 턴키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전력기술(KEPCO E&C)과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약 780만유로(약 113억원) 규모의 중앙연동제어장치의 설계 및 구매, 시운전 턴키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ITER 사업은 핵융합 에너지 실용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초대형 국제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이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4월에도 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원자력발전소 4기 규모의 케이블 설계 및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케이블 엔지니어링 지원 용역’ 국제경쟁입찰에서도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이번 사업을 따낸 배경으로 ITER 국제기구로부터 국내외 원전 사업에서 개발·적용중인 제어계통 설계 기술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사업수행 경험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윤순철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지난해 10월의 계측제어시스템 네트워크 설비용역 수주에 이어 관련 ITER 계측제어분야의 대형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ITER 사업에서 한전기술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며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첫 번째 해외 협력사업으로서 국가핵융합연구소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지난 2008년부터 ITER 국제기구로부터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500억원 이상의 용역을 수주하는 등 원전사업에서 축적된 설계기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창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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