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16년 만에 중국 눌러…63-59 승리

2013-08-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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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16년 만에 중국 눌러…63-59 승리

한국 중국 농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한국 농구가 16년 만에 중국을 꺾고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중국을 63-59로 물리쳤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은 것은 지난 1997년 대회 준결승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의 에이스 김주성은 1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가드 양동근도 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은 강력한 덩크를 선보이며 중국의 기를 꺾었다.

중국을 이긴 한국은 2일 오후 6시45분 중동의 강호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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