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노력은 기업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그 결과 현재 국내 가전기기·자동차·조명 등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에너지위너상은 전기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에어컨과 냉난방기·냉장고·발광다이오드(LED) TV·친환경 자동차·조명 등 35개 제품과 2곳의 에너지 절약활동이 수상했다.
심사를 총괄한 박일한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올해도 여러 산업분야 및 단체의 기술혁신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봤다"며 "이런 노력이야 말로 에너지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속가능 저탄소 시대를 대비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시모가 1997년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소시모 에너지효율화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고효율 제품과 우수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에너지위너상 심사는 47명의 심사위원이 한 달간 6개 부문에서 △서류심사 △발표심사 △현지방문 △실증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총 38가지의 제품 및 활동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