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부당인사 혐의 없다” 로 종결

2013-07-30 12:11
  • 글자크기 설정

- 감사원 인사 관련 고발사건 검찰“혐의 없음”처분으로 사건 종결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 중구청은 박용갑 중구청장에 대한 감사원의 부당인사 혐의 검찰고발 건이 29일 대전지방검찰청으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통지로 종결되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1월 10일 중구청장을 인사 관련 직권남용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였으나 대전지방검찰청에서는 최종적으로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하면서 박용갑 청장의 결백을 확인해 주었다.

이에 대하여 박 청장은 “먼저 27만 구민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렸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청렴한 생활 그리고 공정한 인사를 공직의 핵심가치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구청장 직분을 수행해 왔기에 감사원의 처분은 억울한 측면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박 청장은 “다행히 검찰에서 혐의 없다는 결정을 해주었다. 이는 사회적으로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구청장 개인적으로도 그 동안의 오해와 불신, 억울함을 불식시키고 명예를 회복시켜준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청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용기와 힘을 북돋아준 구민여러분들과 저를 믿고 함께해준 750여 중구 공직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청렴하고 투명한 구정을 운영하면서 중구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 결과는 다음 주 중 대전시 감사관실에 통보될 것으로 보이며, 박 청장은 일단 내년 지방선거에서 뒷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찰 조사 결과가 박 청장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