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축허가 면적 감소, 준공 면적은 증가

2013-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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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지난 2009년 공식 전산 집계 이후 4년 연속 증가했던 상반기 전국 건축허가 면적이 올해 처음 감소했다. 착공 면적도 감소했지만 기존 허가·착공 물량이 많아 준공 면적은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5702만5593.3㎡(11만346동), 착공 면적은 5.3% 감소한 4969만8240.9㎡(9만2102동), 준공 면적은 16.1% 증가한 5978만3194.2㎡(8만2260동)다.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수도권의 경우 허가 면적은 10.5% 감소한 반면 착공 및 준공 면적은 각각 10.8%, 22.4% 증가했다. 지방은 허가와 착공 면적이 17.9%, 13.8% 줄었고 준공 면적은 11.5% 늘었다.

규모별로 보면 건축 허가는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5.7%인 5만463동, 100~200㎡ 건축물이 2만640동(18.7%), 300~500㎡ 건축물이 1만4591동(13.2%) 순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착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4만2530동으로 전체의 46.2%, 100~200㎡ 건축물이 1만6762동(18.2%), 300~500㎡ 건축물이 1만2590동(13.7%) 순이었다.

용도별로 보면 건축허가 면적의 경우 주거용·상업용·공업용·문교사회용 모두 감소했고 착공 면적도 모두 감소했다. 반면 준공 면적은 모두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주거유형에 관계없이 허가 면적이 모두 감소했고 상업용 건축물은 전체적인 허가 면적은 감소했으나 판매시설은 증가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허가·착공 면적은 줄었지만 준공면적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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