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ST, 미국 로체스터 대학과 광학기술개발 나서

2013-07-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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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ST는 29일 충남대학교에서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광학과와 광학설계 기술 교류 및 분석전문가 양성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찬필 GRAST 교수, 이주용 GRAST 교수, 김건희 GRAST 교수 겸 기초연 책임기술원, 안현주 GRAST 원장직무대리, 야닉 롤랜드 로체스터 대학 광학과 교수, 케빈 톰슨 시놉시스 R&D/옵틱스 부장, 이계승 기초연 선임연구원, 아미누라만 GRAST 교수, 이기주 GRAST 교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충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운영 중인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이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와 손잡고 광학설계 기술 개발에 나선다.

GRAST는 29일 충남대학교에서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광학과와 광학설계 기술 교류 및 분석전문가 양성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정밀가공 기술을 이용한 광학설계 및 바이오 분광이미징 시스템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로체스터 대학교의 광학설계교육 전문기관인 홉킨스 센터에 GRAST 학생을 파견하는 등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에 GRAST와 MOU를 체결한 로체스터 대학교는 1850년 개교 이래 화학, 물리 분야 등에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로체스터대학 광학과는 세계 3대 광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꼽히고 있고 이 중 가장 오랜 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2018년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할 예정인 나사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하는 등 광학설계 기술의 이론과 실무에 강한 연구기관이다.

이번 MOU를 추진한 김건희 GRAST 교수(기초연 첨단장비개발사업단 책임기술원)는 “이번 협약을 통해 GRAST의 광학렌즈 설계 및 초정밀 가공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한 단계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로체스터 대학교와의 기술개발 및 활용을 통해 국내 초정밀가공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밝혔다.

GRAST 원장직무대행 안현주 교수는 “이번 로체스터대학과의 MOU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광학분야 국제협력 채널을 확보하게 되었다”라며 “GRAST는 2009년 개원 이후 국내외 분석과학 선진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류 및 협력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분석과학 전문 교육․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RAST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기초연 김건희 박사는 국내 최고수준의 초정밀가공분야 전문가로 과학기술위성 3호의 다목적 적외선영상시스템 탑재체의 광학계를 개발했고 과학기술위성 4호 위성의 탑재체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세한 온도차를 이용해 시료를 분석하는 초정밀 열영상 현미경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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