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여성부 해킹 예고만 했는데…서버 다운

2013-07-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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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여성가족부(이하 여성부) 해킹을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여성부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최근 어나니머스의 일원이라고 주장한 한 해커는 트위터를 통해 "여성부 때문에 한 사람이 사망했다. 당신의 정책은 왜곡됐다"며 해킹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어나니머스의 공격이 있기 전 이미 서버가 다운됐다는 의견도 제기된 상태.

여성부 홈페이지는 29일 오후 7시께 서버가 다운됐다. 이보다 앞서 오후 4시에는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15분 서강대교 남단 상류 100m 지점에서 강 위에 떠 있는 성재기 대표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해 둔치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성재기 대표는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달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투신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다음날 26일 예고한 대로 마포대교에서 한강에 몸을 던졌으며 나흘만인 29일 서강대교 근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어나니머스가 예고한 바대로 성재기 대표가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여성부를 해킹한 것인지, 그냥 일반적인 방문자 폭주로 인한 트래픽 초과인지는 현재까지 알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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