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서울대학교 발전기금과 기부자 간 기부계약을 ‘100세시대 대대손손신탁(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우리투자증권 계약 기부자는 생전에 기부하고자 하는 재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본인의 생활비 및 병원비로 사용하고, 사후에는 그 재산을 서울대로 전액 기부할 수 있게 됐다.
100세시대 대대손손신탁은 신탁계약을 통해 사망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속관련 분쟁의 소지를 줄이고 안전하게 부의 이전을 이룰 수 있는 신탁상품이다.
권순호 우리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 본부장은 “대학발전기금과 같은 비영리기관으로 기부의사를 밝히는 기부자 중에는 관리가 어려운 부동산을 기부하거나 복잡한 상속설계가 필요한 기부자인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문제는 100세시대 대대손손신탁과 같은 신탁계약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