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사라진 줄 알았던 피부병인 옴이 노년층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증상과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옴은 개선충(옴 진드기) 암컷이 알을 낳기 위해 피부에 굴을 만드는데 이때 나오는 분비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
또 전염성이 강해 한 명이 걸리면 피부접촉이나 이불, 수건 등을 통해 함께 생활하는 사람에게 쉽게 옮아 가족 모두가 극심한 가려움에 시달리게 된다.
최근 요양병원 등에서 고령자의 집단생활이 늘면서 환자, 의료진, 보호자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전염되고 있다. 따라서 가려움증과 반점 등이 나타나면 환자 본인은 물론 접촉이 있었던 사람 모두가 동시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