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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서울초중등영양교육연구회와 26일 서울 양천구에 소재한 양목초등학교에서 재직 중인 초중학교 영양교사 30명을 초청해 수산물을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실시했다. |
수협중앙회는 서울초중등영양교육연구회와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에 소재한 양목초등학교에서 재직 중인 초·중학교 영양교사 30명을 초청해 수산물을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핵산이 많아 세포발육증진 등 단백질 형성에 도움이 되는 백합죽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며 칼슘이 다시마보다 2배, 우유보다 14배 많고 철분은 우유보다 550배 많아 아이들의 이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톳 요리 등 아이들의 발육에 도움이 되는 식단 위주로 채워졌다.
앞으로 수협은 내달 13~14일 오전 오후에 걸쳐 총 200여명의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추가로 실시 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새로운 수산물 요리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하고,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메가3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와 단백질이 풍부한 수산물이 성장하는 아이들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중요 식품으로 꼽히는 데도 초·중학교 학생들의 섭취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 자체 조사결과 일선 초·중학교의 실제 급식비 지출 비율은 농산물 31%, 축산물 19%로 수산물은 이보다 낮은 12% 미만이었다.
이 관계자는 "신체의 균형 성장은 물론 두뇌 발달을 위해 수산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은 아이들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중요한 일"이라며 "수산물을 기피하는 아이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영양교사들과 수협이 수산물 조리법을 연구하고, 직접 요리도 만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