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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은 지난 26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경산시 특전예비군 중대 창설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산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육군 50사단은 지난 26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경산시 특전예비군 중대 창설식을 가졌다.
행사는 연대장(대령 김성안)과 경산대대장을 비롯한 부대 장병들과 경산시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재향군인회장, 한국자유총연맹과 특전동지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전사 출신 예비역 14명으로 구성된 경산시 특전예비군 중대는 유사시 수색 및 매복, 기동타격, 중요시설 방호 등 적 특수부대의 위협에 대응하고, 평시에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 및 구호활동,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대민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특전예비군 중대원들은 지원예비군에 포함되어 기본적으로 1년에 한 차례씩 특전여단에 입영하여 1박 2일 동안 특공무술, 헬기레펠, 주특기 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되며, 매년 6시간의 향토방위 훈련에 참가해 전투능력을 갈고 닦는다.
경산대대장 배진수 중령은 “적의 특수전 위협이 갈수록 증대되는 상황에 일당백의 전기 전술능력을 갖춘 특전예비군중대 창설은 우리 지역 향토방위에 핵심전투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