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조모(60)씨는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자신의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 기념식장으로 돌진했다.
조씨의 차량이 돌진할 당시 행사가 갓 끝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건물 계단을 오르며 소화기와 시너를 동시에 뿌리다 경호원들에게 제압됐다.
그는 뉴질랜드 법원의 판결에 불만을 품고 최근 일주일간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의 차에서 시너가 든 1리터짜리 페트병 2개를 추가로 발견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