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DMZ 국제심포지엄 제 2세션 평화를 부르는 공존‧공영의 땅으로

2013-07-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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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TV DMZ 국제심포지엄 제 2세션 평화를 부르는 공존‧공영의 땅으로


아주방송 김균열, 이주예=정전 협정 60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DMZ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DMZ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DMZ 국제심포지엄 제2세션은, 'DMZ의 생태와 지역발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로 이어졌습니다.

독일 자연환경보전청 우베 리히켄 국장은, 생태계 보전의 모범이 된 독일의 그린벨트를 소개하며 DMZ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베 리히켄/독일 자연환경보전청 국장]
Q. 생태학적으로 가치가 큰 DMZ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첫째로, DMZ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개발되어야만 한다. 지속가능하다는 것은 미래 세대들을 위해 생태계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지역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둘째로, 어떻게 지역 사람들이 혜택을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생태 관광이나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등을 통해 그들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통일연구원 손기웅 위원은, 6·25전쟁에 관계했던 국가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DMZ 세계평화문화공원'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발표 직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서울대학교 김귀곤 명예교수와 도시와 자연연구소 제종길 소장, 경기개발연구원 박은진님 등이 참석해, DMZ의 생태가 지역발전과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명실공히 국제적인 심포지엄에 북한의 학자나 정책담당자가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김용빈/철원군 민통선 거주]
Q. 남북간의 신뢰가 중요하다는데...

남북의 끝,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남북 관계회복의 시작이 될 땅인 DMZ. 이제는 평화를 부르는 공존 ․ 공영의 땅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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