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동양증권이 최근 선보인 '마이 더블유 뉴 배당 플러스 랩'이 증시 침체 속에서도 코스피를 웃도는 수익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가 2005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배당 플러스 랩' 대표계좌는 최근 1년 수익률이 20.3%로 같은 기간 코스피(2.4%)와 배당주지수(9.2%) 대비 월등한 실적을 자랑한다.
앞서 6월 중순 출시된 마이 더블유 뉴 배당 플러스 랩도 마찬가지다. 이달 12일 현재 수익률이 1%에 육박하면서 코스피(-0.7%)와 배당주지수(-1.2%)를 앞서고 있다.
마이 더블유 뉴 배당 플러스 랩은 기존 배당 플러스 랩을 보완한 새 상품으로 안정적인 실적, 높은 배당성향을 가진 국내 배당주에 직접 투자한다.
투자 종목 주가가 올라 충분한 시세 차익이 확보되면 배당을 지급하기 전이라도 일부 이익을 실현, 탄력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가 있다.
마이 더블유 뉴 배당 플러스 랩이 투자하는 종목은 증시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하락장에서 실적을 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시황이 바뀔 때마다 현금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다.
조원복 동양증권 랩운용팀장은 "배당주는 안정적인 수입을 가진 채권 성격을 가지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인플레를 헷지하면서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이 높고 저금리가 지속되는 지금이 배당주에 투자할 적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 더블유 뉴 배당플러스 랩은 국내 배당주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형, 국내 배당주는 물론 해외 배당주에도 분산투자하는 글로벌형이 있다. 최소 가입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랩 수수료는 연단위로 1.1%를 선취한다. 가입일로부터 3개월마다 자산평균잔액 0.3%가 후취되며 해마다 마지막 거래일을 기준으로 수익금이 지정 계좌로 출금된다.
동양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이 회사 고객지원센터(1588-26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