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회담 종료 후 북측 갑자기 기자실 들어와 회담장 '술렁'(4보)

2013-07-25 18:49
  • 글자크기 설정
개성공동취재단 오세중 기자=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6차 실무회담장에서 북측 관계자들이 우리 측 기자실로 갑자기 들어와 한 때 소동이 일어났다.

이날 마지막 종료회의가 오후 5시20분 마무리된 후 3분 지나 갑자기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과 북측 인사 열댓명이 기자들이 있는 4층 프레스룸으로 들어왔다.

회담장인 13층에서 회담이 종결된 후 4층으로 바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 기자들은 갑자기 들어온 북측 박 부총국장과 관계자들에 대해 놀랐고 이 자리에서 북측 인사들은 "회담이 결렬위기다"며 진전 없는 회담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북측은 "우리가(회담이) 파탄되면 다시 군인들을 개성지역으로 복귀시켜 군부대로 복원시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갑작스럽게 벌어진 2분 동안의 소란 중에 북측은 6차 회담까지 우리 측에 제시했던 합의문 초안과 수정안을 전격 공개했다.

아직까지 북측이 제시한 합의문 초안과 수정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