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정순영 기자=국제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자세한 경로, 번식성공률 등의 번식생태가 최초로 확인됐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구굴도에서 22쌍의 번식 둥지를 관찰한 결과 뿔쇠오리의 번식성공률은 53%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위치가 자동 저장되는 소형 위성 지리 정보 장치 시스템(GPS) 기록 장치를 이용해 뿔쇠오리의 먹이활동 거리를 조사한 결과 번식둥지가 있는 구굴도에서 20∼50㎞까지 이동했다가 24시간 만에 되돌아온다는 구제적인 행동반경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