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배출 불가피"…韓 피해 우려

2013-07-25 18:10
  • 글자크기 설정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배출 불가피"…韓 피해 우려

일본 방사능 (사진:해당화면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기준 이하의 오염수는 바다로 배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다나카 슌이치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원전 내부는 물 투성이가 된 상태로 기준 이하로 오염된 물을 배출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도쿄 전력만 억눌러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배수 기준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하의 오염수 배출을 피할 수 없다. 바다에 방출한 오염수의 영향이나 피해상황 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생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 당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방사능 오염수 배출에 따른 2차 피해는 생각할 여지가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일본과 인접해 있는 우리나라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으며 제3원전의 수증기에서는 시간당 2170밀리시버트의 높은 방사능이 검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