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배우자 옛 애인 언급…"그 남자와 진도는?"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결혼을 한 후 배우자가 옛 애인에 관해 언급하면 남성은 그 애인과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을까 라는 생각을 먼저 하고 여성은 질투부터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결혼 정보업체가 18일부터 24일간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 후 배우자가 옛 애인을 언급하면 어떤 생각이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를까?'를 주제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해당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42.0%는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고 여성은 47.7%가 '질투가 난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바람기가 걱정된다'가 35.1%로 두 번째로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질투난다'(17.6%)가 뒤따랐다. 여성은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을까?'를 23.7%가 꼽아 2위에 올랐으며 '바람기가 걱정된다'(17.6%), '인기 있는 배우자여서 좋다'(11.0%) 등의 순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남성과 여성의 생각차가 다르구나", "당연히 진도를 생각하게 되지 않나?", "폭풍 질투가 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