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참여적 뉴타운 출구전략 추진

2013-07-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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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시재생 힐링센터’ 통한 주민 동행 프로젝트 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뉴타운 출구전략 관련 1차 보고(3월 11일)에 이어 지난 24일 2차 시민보고회를 통해 ‘고양시 도시재생 맞춤형 힐링전략’을 마련, 민간 전문가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힐링센터’를 설립해 갈등조정 등 힐링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진퇴양난의 늪에 빠진 뉴타운사업의 출구전략과 관련해 해제만이 능사가 아니라 주민의 합리적 판단과 선택에 의한 현실적 대안 도출이 우선이라는 관점에서 ‘시민 참여형 뉴타운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고양시 도시재생 맞춤형 힐링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가 추진할 힐링전략의 주요내용은 다음 3단계로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는 합리적 주민판단 도출 및 지원전략이다. 주민의사를 충실히 반영한 사업 찬반결정 프로그램을 지원해 추진여부와 대안 선택에 대한 ‘주민결정권’을 보장해 갈등의 원인요소를 제거한다.

2단계는 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시 도시재생 동행 프로젝트’를 적용하는 것으로 합리적 주민판단에 의해 사업추진 방향이 결정된 사업구역의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사업주체인 주민의 지속적 참여를 보장하는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 찬성구역은 ‘사업활성화 동행 프로그램’ 사업이, 반대로 해제된 구역은 ‘신개념 주거지재생 동행 프로그램’ 사업이, 장기 정체된 구역은 ‘Solution지원 동행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3단계는 ‘도시재생 힐링센터’를 통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이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힐링센터장’, ‘힐링 PRO’와 ‘갈등조정위원회’가 힐링전략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행정기관은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고양시 도시재생 맞춤형 힐링전략’은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하에 ‘주민 결정권’을 존중하되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분석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합리적 판단과 선택을 지원하는 민간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시민과 민간전문가 집단이 도출한 대안을 행정기관이 지원하는 ‘고양시 도시재생 동행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도시재생 힐링센터’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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