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지속되면 인기 상한가 ‘보령 냉풍욕장’

2013-07-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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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장마가 물러가고 중복이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충남 보령의 냉풍욕장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

보령냉풍욕장은 폭염이 시작되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가 가장 인기가 높으며, 폭염이 지속되면 하루 5000여명의 관광객이 냉풍욕장을 찾는다.

이는 이곳에 항상 13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30도가 오르내리는 폭염이 되어야 그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숨이 턱턱 막힐 때 이곳 냉풍욕장에 들어가면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추위가 느껴지며, 한참을 있어야 시원한 바람에 적응할 수 있다.

냉풍욕장의 찬바람은 지하 수백 미터에 달하는 폐광에서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현상 때문에 만들어지며, 바람의 온도가 항상 12~14℃로 유지되기 때문에 30℃이상 폭염일 때에는 20℃이상 온도차를 보여 상대적으로 추위를 느끼게 된다.

냉풍욕장 인근에는 특산품 판매점도 운영된다. 특산품 판매점에는 빠져나가는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머드화장품 등 보령의 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냉풍욕장은 보령시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대전 · 청양방면으로 가다 청천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청보초등학교 약간 못 미쳐 우측 입간판을 따라 2km 정도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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