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의약 및 화장품원료 제조업체인 대봉엘에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3%(200원) 오른 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방사선 치료 보조제 역할을 하는 ‘스피룰리나’를 개발하는 업체다.
방사선 피폭 예방제인 요오드화칼륨의 원료를 생산하는 대정화금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3.14%(350원) 올라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SBS뉴스는 일본 NTV 등 현지 언론을 인용, 최근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수증기가 유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수증기는 18일 처음 육안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도쿄전력은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측정 결과 원전 3호기 주변에서 시간당 2170m㏜(밀리시버트)의 초고농도 방사능이 확인됐다.
이 수치는 방호복을 입어도 8분 이상 버티지 못하는 심각하게 높은 수치이며 우라늄 235보다 20만 배 이상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쿠시마 원전 붕괴 2달 후인 2011년 5월에 측정된 방사능 수치와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