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쇄기골을 넣은 뮌헨의 마리오 만주키치 /사진=SBS ESPN 방송 캡쳐 |
전 바로셀로나 감독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오전 1시2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주전들이 대거 빠진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반 14분 필립 람이 선제골을 넣고 후반 42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완승했다.
이경기에서 뮌헨은 토마스 뮐러, 프랭크 리베리, 아르연 로벤, 토니 크루스, 만주키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주전들을 비롯해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티아고 알칸타라까지 나섰다.
이에 반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끝난 2013 국제축구연맹(UE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한 스페인 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을 대부분 빼고 주전은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수비수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만 선발로 출전시키면서 사실상 1.5군의 전력으로 나섰고 주전선수가 총 출동한 뮌헨에게 맥없이 무너졌다.
뮌헨은 지난 4∼5월 치러진 바르셀로나와의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 2차전에 승리에 이어 바로셀로나에게 3연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