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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판교 사옥 후문에 자전거 보관소에 거치된 자전거는 5대 미만으로 오히려 이곳은 삼삼오오 몰려나온 네오위즈 직원들의 흡연 장소 역할을 했다. |
# 같은 날 ‘플레이 뮤지엄’ 맞은편에 위치한 ‘네오위즈’ 판교 사옥. 이곳에도 후문에 자전거 보관소를 구비했다. 그러나 이곳에 거치된 자전거는 5대 미만. 오히려 이곳은 삼삼오오 몰려나온 네오위즈 직원들의 흡연 장소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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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게임은 신사옥 '플레이 뮤지엄'에 직원들을 위한 자전거 보관소를 마련했다. [사진=송종호 기자] |
판교테크노밸리는 주차지옥이라는 악명에 걸맞게 주차 공간이 협소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 대형 게임 업체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주차난은 더욱 심해졌다. 이에 각 업체들은 임직원들에게 자전거 출퇴근을 장려하고 있다. NHN한게임의 경우 자전거를 사용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사옥 1층으로 보관소를 들여왔고 수리기사 1명을 상시 배치했다. 이 같은 기업들의 노력에 실제 판교테크노밸리 곳곳에는 입주 업체 임직원들의 자전거가 빼곡하게 들어찬 자전거 거치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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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게임은 신사옥 '플레이 뮤지엄'에 직원들을 위한 자전거 보관소를 마련했다. [사진=송종호 기자] |
엑스엘게임즈의 한 직원도 “용인 수지에 거주하는데 자전거를 사용해 출퇴근하고 있다”며 “자전거 보관소 및 도로 정비가 양호해 출퇴근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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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게임은 신사옥 '플레이 뮤지엄'에 직원들을 위한 자전거 보관소를 마련했다. [사진=송종호 기자] |
한 게임업체 직원은 “NHN한게임을 비롯해 대다수의 게임 업체들이 회사의 적극적인 장려 속에 자전거 출퇴근족이 많아졌다”며 “이런 분위기와 달리 구비된 자전거 보관대조차 제대로 활용 못하는 사실에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