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국 14개 대학에서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개최

2013-07-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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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포함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4700명 대상<br/>서울대 등 대학 캠퍼스에서 3주간 합숙 교육 진행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그룹이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삼성드림클래스' 여름 캠프를 개최한다.

삼성그룹은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울릉도를 포함해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47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부산대·전남대·강원대·제주한라대 등 전국 14개 대학에서 '2013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지난 1월 겨울캠프(중학생 1300명 참여)보다 규모가 3배 이상 커졌다. 학생 선발 지역도 경기·충청·호남·영남·강원·제주 등 전국으로 확대했다.

캠프가 열리는 14개 대학 중 연세대(송도)·성균관대(수원)·이화여대·경희대(수원)·강원대(춘천)·충남대·전북대(전주)·전남대(광주)·경북대(대구)·부산대(부산 및 밀양)·제주한라대(제주) 등 12개 대학은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서울대와 고려대는 8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3주간 개최한다.

이번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는 주중교실수업(대도시)이나 주말교실수업(중소도시) 참여가 어렵고, 방과후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읍·면·도서 지역 중학생에게 영어·수학 과목 학습은 물론 자기주도학습법·문화 체험·멘토링·스포츠 관람 등을 종합 지원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3명이 한 반이 돼 총 150시간 동안 영어·수학 과목을 집중 학습한다. 이와함께 자기주도학습법 강의·대학생 멘토링·국립발레단 공연·프로축구 경기관람 등 다양한 특강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관리 능력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업 강사와 진행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1570명은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기르며 학비를 마련하게 된다.

한편 24일 오후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개최된 환영식에는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비롯해 경기지역에서 온 중학생 200명과 대학생 강사 60명이 참석했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환영사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중학생 시기는 기초 학력을 기르고 좋은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때”라며 “청소년 여러분들이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적성과 장점에 맞는 진로 계획을 세우는데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지난해 3월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중학생 1만5000명에게 방과후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4400명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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