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PD "거장 김종학 PD 죽음으로 내몬 현실이 안타까워"

2013-07-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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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PD "거장 김종학 PD 죽음으로 내몬 현실이 안타까워"

(사진=김도훈 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지난해 시청률 40%를 넘기며 안방극장을 장악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연출한 김도훈 PD가 김종학 PD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도훈 PD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종학 감독께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에 하루 종일 멍한 기분이다"라며 "대학시절 '여명의 눈동자'를 보기 위해 MT 날짜를 바꾸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선배들에게 떼를 쓰고 '모래시계'를 보며 드라마 PD의 꿈을 키운 나인데..."라고 글을 올렸다.

또 "드라마계의 거장을 죽음으로 내몰 수 밖에 없는 업계의 현실이 진정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분당 소재의 한 고시텔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4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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