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소녀의 마지막 강의…죽음 앞에도 환한 미소

2013-07-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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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소녀의 마지막 강의…죽음 앞에도 환한 미소

암투병 소녀의 마지막 강의 (사진:해당화면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암투병 중에도 강의 동영상을 올려 희망을 전한 13세 소녀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16일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아놀드파머 아동병원 측은 암투병 중이던 탈리아 조이 카스텔라노가 병세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카스텔라노를 위해 만들어진 페이스북에는 "16일 오전 11시22분 그녀가 날개를 얻었다. 아름다운 영혼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글이 게재됐고 4시간 만에 4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며 그녀를 추모했다.

카스텔라노는 소아암의 일종인 신경아세포종과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4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던 카스텔라노는 자신처럼 암투병 중인 소녀들을 위한 화장법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성인도 견디기 힘든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그는 늘 웃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투병 환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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