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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
이날 이 시장은 조 애국지사에게 ‘성남시 보훈명예 증서’를 전달하고, 자주독립을 위한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지난 1922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난 조 애국지사는 19세이던 1941년 일본유학 시절, 학우 및 재일본동포를 규합해 민족운동을 전개했고 이 일로 체포돼 1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조 애국지사는 197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데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현재 성남지역에 조 애국지사처럼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젊음을 바친 생존 독립유공자는 7명, 유족은 161명이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최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독립유공자들을 예우·지원해 다음 세대에 그 애국 정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이달 16일부터 생존 애국지사 보훈명예수당을 매달 30만원(종전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이 사망할 경우 지원하는 위로금도 100만원(종전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