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는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분석전문가들이 애플사가 23일‘상당히 절망적인(fairly miserable)’ 분기 보고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애플사는 지난 3개월 동안 아무런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인기를 끌었던 스마트폰 판매도 정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으로 급발전하는 세계시장과 선불제 고객들을 위한 해법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새롭고 사이즈가 큰 제품보다는 수익 면에서 떨어지는 아이패드 미니와 기존의 아이폰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도 애플사의 고민이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판매량은 현상 유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올 회계연도 3분기 수익률은 20%가 떨어졌다.
1년 전만 해도 수익면에서나 판매량 면에서 다른 동종업계를 크게 앞지르던 애플사로서는 이 같은 현상이 치욕스러울 수밖에 없다.
2009년 10월부터 2012년 3월 사이, 애플사는 10개 분기 중 8개 분기에서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10개 분기 중 9개 분기는 50%의 수익 성장률을 보였다.
현재 애플사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총 수익은 지난 5개 분기 동안 하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애플사는 올 5월 지난 2003년 말 이후 계속해서 수익이 떨어지고 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