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최고 갑부 누구? …텐센트 마화텅 가족

2013-07-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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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위 중, 부동산 업계 가족 24개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텐센트(騰訊)의 CEO 마화텅(馬化騰) 가족이 중국 가족재산순위 1위에 올랐다고 중국 리차이저우바오(理財周報)가 22일 보도했다.

리차이저우바오가 발표한 올해‘중국가족재산순위’에서 마화텅 가족이 재산 467억 위안(8조 5천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마 가족은 작년에는 354억 위안으로 3위에 그쳤지만, 1년 사이 재산이 113억 위안이 늘어 1위에 오른 것. 지난해 텐센트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439억 위안에 달했고, 순이익은 12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 상장 당시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불과 몇 십억 위안이었지만 현재는 무려 4550억 위안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407억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던 싼이중공업(三一重工)의 량원건(梁穩根) 가족 재산은 올해 219억 위안으로 감소했다. 11위의 궈광창(郭廣昌) 가족 재산과 불과 5억 위안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10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에서 100억 위안 이상의 재산을 가진 가족은 총 12개로, 1~100위 중, 부동산 업계 가족은 24개로 4분의 1을 차지했났다. 그 중 비구이위안(碧桂園)의 양후이옌(楊惠姸) 가족이 338억 위안, 스마오(世茂)부동산의 쉬롱마오(許榮茂) 가족이 300억 위안으로 각각 3, 5위를 차지했다.

리차이저우바오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중국 가족재산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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