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변태남 등장? 여대 커피숍 자주 가면 변태되나

이대 스타벅스 변태남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이화여대 내 스타벅스에서 자주 얼굴을 비친 남성이 변태남으로 몰렸다.

이화여대 대학원에 다니는 정모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화여대 다니는 사람은 다 아는! 이화여대 ECC 스타벅스 변태남. 광화문 스타벅스 앞에서 발견! 사회생활도 하고 여자친구분도 있으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평범해보이는 남성이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광화문 스타벅스 앞 벤치에 앉아있다.

친구들이 댓글을 통해 남성이 변태인 이유를 묻자 정씨는 "매일 ECC 스타벅스에 있다" "학생도 아닌것 같은데 매일 노트북 갖고 굳이 이대 학교 안에 있는 스타벅스 오는데. 7~8년은 된 듯하다"고 답했다.

특히 변태로 오해를 받고 있는 남성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은 채 얼굴이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스타벅스 변태남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대 근처에는 안 가는게 좋겠다" "이대 안 스타벅스는 이대생들만을 위한 곳?" "사진 저렇게 막 내도 되나요?" "저러다 이대 강사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씨를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대 안에 있는 커피숍을 남자들이 잘 안가긴 하지" "몇 년동안 꾸준히 드나들면 오해할만 하긴 하겠다"며 정씨를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이화여대 내에 있는 ECC 스타벅스는 지난 2008년 입점해 올해로 개점 6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