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여름휴가철 기업체 휴양지로 각광받으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가족들이 하계휴양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문경시가 여름휴가철 기업체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문경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의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해 고윤환 시장이 직접 전화를 걸거나 기업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년도 여름 휴양지로 문경을 결정하고 새재리조트로 숙소를 정해 여름휴가철 성수기인 2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7일간 2박 3일씩 문경에 머물면서 주변 관광지와 체험거리를 즐기게 된다.
문경시에서는 하계휴양소 지정에 따라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등 관내의 관람시설, 사계절썰매장, 철로자전거 등 관내 레포츠시설을 20~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문경은 연간 5백만 명이 찾는 내륙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서 있는 곳으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가볼 만한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자연 그대로의 때 묻지 않는 산과 계곡, 철로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문경시는 새재스머프마을, 이글루마을, 문경새재리조트, STX리조트, 문경관광호텔 등 훌륭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불정별빛촌 조성, 영순 이목리 강변과 문경새재입구에 대형 캠핑장과 오토캠핑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소나무숲(솔밭)을 조성하여 시원 그늘아래서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요즘 트랜드가 된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대도시의 휴가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시는 공사, 공단등 대기업의 하계 휴양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특산물 판매와 음식, 팬션, 민박 등 숙박업소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을 방문하는 휴양객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문제, 쓰레기, 부당요금근절, 물놀이 안전, 위생업소의 친절교육 등 쾌적한 휴양지 운영대책을 마련했으며, 특산물 홍보 및 관광 안내에도 만전을 기해 내년에도 다시 찾을 수 있는 추억의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