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카드가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동안의 인터넷 쇼핑 매출은 5년 전 동 기간에 비해 2배로 증가했으며 1회 평균 이용금액은 8만4800원으로 5년 전 6만3700원에 비해 약 33%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인터넷 쇼핑 매출이 가장 높았고 주말에는 월요일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3년간 일평균 매출을 100으로 가정할 때 월요일은 129, 화요일 119, 수요일 116, 목요일 113, 금요일 96으로 점차 감소했으며 특히 주말에는 토욜일 60, 일요일 67로 크게 줄어들었다.
시간대별로는 평일에는 점심 식사 전후인 오전 11시~오후 2시, 주말에는 밤 9~12시경 매출이 가장 높았다.
특히 밤 12시부터 오전 8시까지 심야 시간대 매출이 평일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했는데 50대 고객의 8.7%, 60대 이상 고객의 8.4%가 심야 인터넷 쇼핑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여름보다는 겨울에 인터넷 쇼핑이 더 활발했다.
최근 3년 동안 월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8월에는 6% 감소해 최저를 기록했으며 1월에는 6%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최근 1년 동안 인터넷 쇼핑 매출에서 4~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9.2%로 5년 전 38.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반면 2~30대는 47.2%로 같은 기간(60.2%)에 비해 감소했다.
고객 성별 비중은 최근 1년 기준으로 여성이 53%로 남성에 비해 약간 높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역전됐다.
20대는 여성이 62.9%로 압도적이었지만 30대 이후부터는 비슷해졌다가 60대 이상에서는 남성 54.3%, 여성 45.7%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