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1000억원 규모 공공아파트 공사 수주

2013-07-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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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한라건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구리갈매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 B-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1024억원이며 이 중 한라건설의 지분은 90%(약 922억원)에 해당한다.

공사 규모는 대지면적 약 5만5209㎡에 연면적 약 15만8511㎡으로, 지하 2층, 지상 8∼29층 아파트 14개동 1075가구와 부대시설이 포함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53일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최근 공공부문 발주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도로와 배수시설 공사 수주 등에 이은 쾌거"라며 "업종다각화, 시장다변화, 역량다양화를 통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명 변경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한라건설은 올해 공공 수주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제2수도권화도양평고속도로, 안양박달하수지하화사업,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공사, 수원호매실지구 도로공사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이와 함께 민간부문의 경우 판교 현대백화점, 전북 전주서신동감나무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자체분양사업에서도 대구세천 한라비발디 1204가구를 6일만에 100% 계약을 완료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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