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3년 연속 무분규 달성

2013-07-22 18:12
  • 글자크기 설정

‘2013 임금협상 타결’, 조합원 56.6% 찬성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이 2013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하며 23년 연속 무분규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 19일 임금협상을 잠정 합의, 22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시켰다.

이날 조합원 총회에서 7150 명의 조합원 중 6970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3945명(56.6%)이 찬성해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5월 13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지 70여 일만에 합의안을 이끌어내 하기 휴가전 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기본급 7500원 인상 △성과배분상여금 350% △회사 주식매입 지원금 200% △교섭타결 격려금 280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 등이다.

특히 사측에서는 협력사를 회사의 영속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협력사 지원에 대한 노동조합의 건의를 받아들여 협력사 근로자 처우개선을 통해 동반성장하기로 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어려운 와중에서도 회사 발전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해준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한 단계 성숙된 노사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