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년만에 베일벗은 파리국립오페라단..'라 당스' 8월 22일 개봉

2013-07-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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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모든것이 350년만에 첫 공개된다.

영화사 진진은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을 세계 최초로 카메라에 담은 화제의 다큐멘터리 '라 당스'를 오는 8월 22일 국내 개봉한다"고 22일 밝혔다.
1669년 루이 14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은 3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이다.우리나라에서는 한국 최고의 발레리노 김용걸 교수가 동양인 최초로 입단해 솔리스트로 성공을 거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영화 '라당스'는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연습과정과 건물 내부를 세계 최초로 소개한다.

프랑스 유명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가 설계한 '파리 오페라극장'은 소설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자 화가 샤갈이 극장 천장에 대형 천장화를 그린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23년 프랑스의 공식 문화재로 지정된 유서 깊은 건축물로 발레, 클래식, 건축까지 한 시도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예술의 세계가 '라 당스' 안에서 펼쳐진다.

명성처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파키타> <호두까기 인형>의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은 물론, 혁신적인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개발해내는 모든 과정이 공개된다.

루돌프 누레예프, 웨인 맥그리거, 사샤 왈츠 등 전 세계 최고의 안무가들이 모두 모였고, 수 백 년간 사랑 받은 바흐, 차이코프스키와 같은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는 거장들의 선율이 끝없이 이어진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의 거장이라는 호평을 받아온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36번째 작품이다.

처음엔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짓에 홀리지만 '라 당스'는 어느 순간 각자의 분야에서 보다 완벽해지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는 치열한 삶의 한가운데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번지르르한 겉모습 이전에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바라보게한다. 런닝타임 1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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