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한 시립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작가교실 수강생이 작가로 데뷔,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구리시 토평도서관 ‘동화작가 수업’ 수강생 김수정(40·여)씨.
‘엄마 언제 와?’는 엄마가 아빠에게 아이들을 맡겨 놓고 외출한 날,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담아냈다.
전업주부인 김씨는 ‘박완서 문학관’ 건립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동화작가 수업에서 동화작가 우윤서씨의 지도 아래 작가의 꿈을 키워왔다.
김씨는 “새로운 분야를 시작할 때 늦었다고 생각되기도 했지만 기회가 왔을 때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게 이런 기회가 오도록 도와 준 토평도서관 관계자와 우윤서 작가, 동료 수강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토평도서관은 오는 9월4일부터 하반기 동화작가 수업은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21일부터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urilib.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토평도서관(☎031-550-8325, 8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