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연꽃축제 나이트 퍼레이드 |
이와 관련, 21일 제11회 부여서동연꽃 축제가 궁남지일원에서 연꽃 클래식의 밤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부여군에서는 연꽃이 피기 시작한 6월말부터 축제 전일까지 전국곳곳에 밀려드는 인파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축제를 방불케하는 장관을 이루었고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축제기간동안엔 절정에 달했다.
연일 찌는 듯한 무더위속에서도 아름다운 연꽃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18만명의 사진작가와 관람객은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 가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명품축제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올해는 공연,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과 아기자기한 포토존 멋진 야간조명으로 축제장을 꾸며, 많은 이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조명이 켜있는 밤 12시까지 궁남지에는 콧끝에 감도는 연꽃과 연잎향을 맡으며 산책을 즐기는 등 더위를 피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축제 개최 이래 대성황을 이룬 축제였다.
아울러,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실시간 연꽃 상황과 야경, 공연모습 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달하고, 부여군 SNS 번개팅을 축제장에서 가짐으로써 SNS친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각종 인터넷 지면,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해 아름다운 연꽃축제를 풍성하게 전달함으로써 홍보에 성공한 축제였다는 평이다.
또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를 만들고 군민 모두가 솔선한 축제로 자원봉사 질서유지, 청결, 각종 캠페인, 무료자동차 서비스등을 펼치는 등 부여를 찾는 모든이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매스컴을 통해 많이 본 서동연꽃 축제장을 직접 찾으니 더욱 좋았다”며 “그중 멋지게 꾸며진 축제장에서 아름다운 연꽃과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백제문화단지야경 또한 멋진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연꽃축제는 4일간 진행되었지만 궁남지는 한달전부터 축제장이었다” 며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우수축제로 선정되기 위해 축제의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단기일에 걸친 축제가 아닌 주말을 중심으로 각종 체험과 볼거리 공연을 준비해 연꽃이 절정에 달하는 한달내내 축제의 장으로 꾸며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제관계자는 연꽃축제가 끝난 궁남지에는 8월말까지 수많은 연꽃이 피고지기를 계속하고, 각종 소공연도 마련하고 있어 정식축제는 끝났지만 아름다운 궁남지의 모습은 계속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8월 후반부터 9월까지는 밤의 여왕 빅토리아 연을 만나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사진애호가들로부터 또한번의 뜨거운 밤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